귀여운 로봇이 배달와도 놀라지 마세요!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간다!

  안녕하세요? 달콤한 정보 한 모금을 알려드리는 ♡인포카페♡입니다. 

 

  최근 퇴근하면서 길을 걷다가 아주 귀여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. 큰 눈망울이 매력적인 로봇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. 크기는 작은 캐리어만하고 세로가 살짝 긴 직육면체 다부진 체격의 귀여운 친구였습니다. 같이 길을 건너던 아주머니들도 너무 귀여워서 "아유, 저 것 좀 봐! 로봇이 배달을 다 하네!"라며 신기해하셨고,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쫄래쫄래 배달로봇의 뒤를 쫒아가보더라구요. 사실, 이 날 처음 이 배달로봇을 본 것은 아닙니다. 며칠 전에는 뒤에서 컨트롤러를 든 관계자께서 조정도 하시고 돌발 상황을 체크하시며 멀찌감치 서 같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는데, 요 녀석이 혼자 배달을 하고 있는 모습은 그 날 처음 본 것이지요! 

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(사진=뉴빌리티)

 

자율주행 배달 로봇 주행 원리

 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GPS, 카메라 및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경로를 탐색합니다. 속도는 3~5km/h로 사람이 인도에서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개발되었습니다. 실제로  배달 로봇과 함께 거리를 걸었을 때, 제가 걷는 속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느렸으며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나 구경하기 위해  순식간에 등장하는 아이들도 잘 인식하고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모습을 보았습니다. 횡단보도를 건널 때 턱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'혹시 이런 느린 속도로 간다면 로봇이 뒤집히지 않을까?' 걱정을 하였는데 턱이 있는 부분에서는 속도를 내며 턱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. 

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주로 운영되는 곳

 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위해 주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배달 거리가 짧은 경우에 우선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. 

*  대학 캠퍼스: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
*  대단위 주거 단지: 특정 아파트 단지나 주거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.
*  상업 지역: 일부 상업 지구에서는 상점과 고객 간의 배달을 위해 자율주행 로봇을 활용하고 있습니다.
*  테마파크 및 관광지: 관광객에게 편리한 서비스를 제공하기 위해 도입된 경우도 있습니다.

  이 때, 주로 배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리는 상점 기준 1~2km 반경으로 현재 도심의 밀집된 주거 지역에서 음식을 배달하기에는 충분한 거리로 평가되어지고 있습니다. 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면 배달 가능 거리도 좀 더 멀어지고 배달 시간도 단축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. 

 

앞으로 배달 로봇 더 자주 볼 수 있을까요?

  제가 배달 로봇을 처음 목격한 이후로 거의 매일 매일 다른 장소에서 로봇을 목격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배달 로봇 주차장과 같은 대기소에 오밀조밀 배달 로봇들이 3~4대 모여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. 제가 본 것은 배달 브랜드 중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휴하고 있는 모델이었는데, 앞으로 거의 더 많은 배달 브랜드들이 배달 로봇 시장에 뛰어든다면 각양각색의 배달 로봇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요?

 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은 저도 올해 처음 목격한 만큼 이제 시작단계에 있는 기술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분야입니다. 이 로봇들이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고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제가 보았던 배달 플랫폼에 접속해보니 디저트와 식사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에 '로봇 배달'이 활성화되어 있고 배달비가 가장 저렴하게 측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다음에는 직접 배달을 해서 아파트 기준으로  배달 로봇이 얼마나 빨리 , 어디까지 배달을 해주는지 궁금증을 해소해보도록 하겠습니다!